1분43초전 햄버거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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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제작일을 처음 시작한 2003년 어느날이 생각이 납니다.

    비전공자이면서 나이는 20대 후반...백수..

    지금 생각하면 정말 열정하나로 시작한 영상제작...


    그때 서울에서 돌잔치영상을 하던 사장님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에 놀러가니 돌잔치영상을 보여주면서


    이거 하나 영업하면 10만원을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영상에 영자도 모르던 제가 그영상을 보자마자 첫 번째로 드는 생각.


    이걸 누가 돈주고 살까?


    대구로 내려와서 다시 그 영상을 돌려보면서. 


    이런영상은 누구도 만족시킬 수 없다라는 생각을 하고

    폭풍검색을 시작하였습니다. 어떤 키워드를 썼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베가스라는 프로그램을 쓰면 저거보다는 잘 만들 수 있겠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일푼이었던 저는 엄마카드를 이용해서 그 당시 150만원

    상당의 데스크탑을 하나 마련하였습니다.


    어찌어찌 하여 어둠의 경로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았고

    (지금은 정품을 씁니다^^)


    무작정 베가스로 편집을 해봅니다. 


    음..하나 만들긴 했는데 정말  퀄리티가 말도 아닙니다.

    또 다시 폭풍검색...


    에프터이펙트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됩니다.


    아마 비디오코파일럿의 앤드류크레이머 형님을 

    이때 처음 알았을겁니다.



    영상 하시는분들이라면 다 아는 유명한 그분이죠^^


    신세계가 펼쳐졌습니다. 


    그의 모든 영상 강의를 보면서 따라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너무 재미가 있어서 하루에 잠도 안자고

    영상만 만들었습니다. 아니 영상이 아니라 그냥

    이펙트만 만들었던거죠.


    솔직히 저때 배운 에프터이펙트의 스킬이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써먹고 있다는..ㅎ


    그리고 지금도 고맙게 생각하는 한분이 있는데

    아쉽게도 그분의 성함도 소속도 기억이 나지가 않습니다.


    한국어 에프터이펙트 강의를 무료로 해주신분이 있었는데

    정말 자세하게 원리를 가르쳐주신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앵커포인트의 위치와 로테이션...뭐..이런 내용이 기억이

    납니다. 어디계시든 완전 프로로 잘 활동하고 계실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프리미어로 편집을 하고 인코딩을 해야 한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드디어 영상다운 영상을 한편 만들었습니다.


    마침 친구의 아이 돌잔치가 많던 시절이었습니다.


    한 다섯명 정도의 돌잔치 영상을 공짜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공짜니까 좋아하기도 했지만 그 당시 돌잔치영상치고는

    굉장히 고퀄리티였습니다. 지금은 흔적도 없지만,,


    6개월 동안 집에 틀여박혀서 영상만 공부 한 결과..

    저는 몇개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었고 작은 영상회사에 이력서를

    제출 합니다.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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