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43초전 햄버거 메뉴

목차

    반응형

    연등회의 역사


    등(燈)은 부처님께 공양하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등을 공양하는 의미는 번뇌와 무지의 어두운 세계를 부처님의 지혜로

    밝게 비추는 것을 상징합니다.

    현우경 빈녀난타품을 보면 부처님이 영취산에 계실 때의 일로

    밤을 밝힌 다른 등들은 다 꺼졌습니다. 하지만 난타라는 가난한 여인이

    지극한 서원과 정성으로 밝힌 등불만이 끝까지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본 부처님께서

    "이 여인은 등불 공양의 공덕으로 성불할 것이다"

    라는 말씀이 있어 부처님 당시부터 등공양 풍습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D 연등을 무료로 제작해 드립니다.


    신라 '간등(看燈)'

    신라 경문왕 6년(866) 정월 15일과 진성여왕 4년(890) 정월 보름에 황룡사로 행차하여 연등(燃燈)을 보았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이 있습니다.

    '등을 보았다'라는 의미의 간등(看燈)은 1000년 전에 이미 사찰에서 등을 밝혀 연등회를 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려 '연등회(燃燈會)'

    고려시대는 불교가 국교였던 시대였습니다. 태조가 남긴 <훈요십조>에는 팔관회와 함께 연등회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남아 있고 연등도감을 설치하고 연등위장을 제정할 정도로 국가적인 행사로 치렀습니다.


    음력 정월 보름과 2월 보름에 국왕과 온 백성이 풍년을 기원하며 궁궐부터 시골까지 화려한 연등을 밝히고 잔치를 열고 가무를 즐겼습니다.

    왕이 행차했다가 돌아오는 가두행진의 길 양 옆에는 이틀밤에 걸쳐 3만개의 등불을 밝혀 불빛이 낮과 같이 밝았다고 합니다.


    고려사에 따르면 의종 20년(1166)에 백선연이 사월초파일에 연등회를 시행하였고 고종 32년(1245) 사월 초파일에 최이가 연등회를 열어 밤새도록 기악과 연희를 벌인 것이 오늘날 사월초파일 연등회로 계승되었습니다.






    조선 '호기(呼旗)놀이,

    관등(觀燈)놀이'

    조선시대의 건국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국가 주관의 연등회는 중지되었으나 민간에서는 민속행사로 남아 세시풍속으로 전승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종이를 잘라 등대에 매달아 기를 만들어 들고 장안을 돌아다니며 쌀이나 돈을 구하여 등을 만드는 비용으로 쓰던 고려시대부터 이어져오던 호기놀이는 성행했고 집집마다 장대를 높이 세우고 자녀의 수대로 등을 밝혔고, 거리 곳곳에 형형색색의 등을 달았습니다.


    밤에는 장안의 남녀노소가 등을 들고 나와 행렬하고 불꽃 바다를 이루어 그 장관을 구경하는 관등놀이가 성행하였습니다.

    남산의 잠두봉에 올라가 연등을 내려다보는 것을 1년 중 가장 큰 구경거리로 여겼으며 운종가 관등은 서울의 열 가지 경치, 즉 경도십영 중의 하나로 유명하였습니다.


    근대 '시대적 흐름의 연등 풍습'

    매일신보(1915, 1917년)에 따르면, 다양한 강연회, 음악회 등 현대적인 문화행사의 형식으로 초파일 행사가 개최되었다는 보도로 보아, 시대에 따라 변화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초파일이 다가오면 갖가지 연등용 등을 만들어 종로 네 거리에 등시(燈市)가 섰다는 기사로 보아, 민간의 풍습은 이어졌습니다.


    근대 이전의 자료에 찾아보기 힘든 관불 행사가 불교단체 연합행사로 열리기도 합니다.

    해방 이후 연등행사 외에 법요의식, 강연회, 음악회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루어 졌으며 한국전쟁 이후 연등행사는 전국 각처와 사찰에서 활발하게 계승되어왔습니다.



    현대 '연등행렬, 연등회 연등축제'

    해방 이후 1946년 5월 7일에는 일제 때 경성화재봉찬회가 주관하던 초파일을 세존강탄경축회에서 주관하고 자주독립을 기원하고자 탑골공원에서 초파일 건국재를 거행하였습니다. 이후 전국에서 제각기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전쟁을 거쳐 1954년 불교중앙 총무원(동년 6월 2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으로 개칭) 주최로 초파일을 치르게 됩니다. 1955년 조계사 부근에서 제등행렬을 한 것이 현대 연등행사 시작이 되었으며, 1975년 사월 초파일이 국가 공휴일로 제정되어 더욱 많은 인원이 연등행사에 참여를 하였고, 1976년부터는 여의도광장에서 조계사(종로)까지 이르는 연등행렬을 하였습니다.


    1996년부터는 동대문운동장-조계사에 이르는 연등행렬을 비롯하여 불교문화마당, 어울림마당(연등법회), 회향한마당(대동한마당) 등 행사를 추가하며 고려나 조선시대와 마찬가지로 전국적인 국민축제로 전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2020 연등회' 일정안내

    멋과 흥이 넘치는 연등회의 모든 일정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리오니, 연등회의 감동과 환희를 직접 함께 하시며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연등회의 일정은 사정상 다소 변경이 될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봉축점등식'
    행사일시 2020년 4월 30일(목) 오후 7시행사장소 광화문광장교통편 ⊙ 광화문광장 교통편 안내[ 지하철 이용시 ]- 5호선 광화문역 2,3,4,7번 출구 나와서 북측 광장



     





    '전통등전시회'행사일시 4월 24일~5월 30일(장소별 전시일정 상이)행사장소 조계사, 봉은사, 청계천교통편 ⊙ 조계사 (5월 19일 ~ 30일)[ 지하철 이용시 ]- 1호선 종각역 2번 출구 > 약 400미터 직진-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50m 직진 후 사거리 건너 왼쪽방향으로150m 직진[ 버스 이용시 ]- 109, 151, 162, 171, 172, 272
    ⊙ 봉은사 (4월 24일 ~ 5월 30일)[ 지하철 이용시 ]- 지하철 2호선 삼성역 6번출구 500m 직진 후 왼쪽방향으로 100m 직진 후 횡단보도 이용- 지하철 7호선 청담역 2번출구 600m 직진 후 오른쪽방향으로 100m 직진-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 버스 이용시 ]- 143, 146, 301, 351, 352, 401
    ⊙ 청계천 (5월 16일 ~ 30일)[ 지하철 이용시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출구 50m 직진 청계광장 시작[ 버스 이용시 ]- 101, 150, 402, 405, 501, 506




    '어울림마당'


    행사일시 2020년 5월 23일(토) 오후 5:00 ~ 6:00행사장소 동국대학교 대운동장교통편 ⊙ 동국대학교 대운동장 교통편 안내[ 지하철 이용시 ]- 3호선 동대입구역 6번출구 동국대학교대운동장 



    '연등행렬'


    행사일시 2020년 5월 23일(토) 오후 7:00 ~ 9:00행사장소 흥인지문 ~ 조계사 앞교통편 ⊙ 주요 장소 교통편 안내- 흥인지문 : 지하철 1,4호선 동대문역 9,10번 출구 시작- 종로 5가 :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1,4,5,8번 출구 앞- 종로 3가 :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 1,2,10,11,12,13,14,15번 출구 앞- 종각 : 지하철 1호선 종각역 2,3,3-1번 출구 앞
    * 행사당일 연등행렬로 인해 종로일대의 교통통제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 바랍니다.




    회향한마당, 전통문화마당, 연등놀이, 공연마당 은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 되었음을 알립니다.
    '봉축법요식'


    행사일시 2020년 5월 30일(토) 오전10:00행사장소 조계사와 전국의 사찰교통편 ⊙ 조계사 교통편 안내[ 지하철 이용시 ]- 1호선 종각역 2번 출구 > 약 400미터 직진-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50m 직진 후 사거리 건너 왼쪽방향으로150m 직진
    [ 버스 이용시 ]- 109, 151, 162, 171, 172, 272






    이상 2020년 연등회(연등축제) 행사 일정과 주요축제행사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주요행사가 취소가 되었지만 세계적인 축제이니 만큼 이번행사에도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모일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사회적간격유지에 신경을 써주시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변에 비치된 손소독제를 이용하여 개인위생에
    만전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
    위쪽 화살표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하트)과 댓글을 부탁드려요.
    로딩바
    });